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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해외여행

[오키나와] 3박 4일 OTS 렌터카 사용 후기 + 일본 운전 팁 (일본 렌트카)

 

7월 말 4일간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

여러 렌터카 업체를 알아보던 중

OTS 렌터카가 가격도 괜찮아보였고

공항에서 이동할 경우 접근성도 좋았다.

예약 이후 고객센터와 커뮤니케이션도 빨랐고

빌린 차량의 컨디션도 꽤 훌륭했다.

 

 

OTS 렌터카 예약 방법

 

[오키나와] 렌터카 예약 방법 (OTS 렌터카 사용법)

최근 엔화 환율이 바닥을 쳐서 50,000엔 정도 매수해 두었다. 이 기세를 몰아 그냥 이번 달 말에 아예 일본 여행을 가버리려고 알아본 결과,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오키나와가! 눈에 들어왔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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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군...

위 차량은 이번에 빌린 SK클래스 660cc(경차)이다.

한국은 1,000cc까지 경차로 인정해 주지만

일본은 660cc여야 경차로 인정하기 때문에

한국의 경차 크기 / 힘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보다 더 작고 더 약하다...

 

그래서, 예약을 마친 후 차량을 업그레이드 할까

고민을 아주 많이 했지만... 어차피 2인이기 때문에

그냥 좀 낑겨서 가면 되지 않겠나 싶어 그대로 갔다.

 

결과적으로 캐리어 2개를 포함한 짐을 싣고

둘이서 다니기에 부족함 없이 충분했다!

 


 

가격

 

3박 4일간 SK클래스 이용 금액은

프리미엄 플랜 보험 3,300엔을 포함하여

 29,150엔이 들었다.

 

당시의 환율을 910원으로 적용하여 계산하면

약 265,000원! 경차 치곤 비싼 편이다...

그러나 오키나와 여행에서 차량은 거의 필수이기에

여기저기 비교한 결과 OTS를 선택하게 되었다.

 

 

 

차량 대여 과정

 

일단 공항에서 내리면 OTS 셔틀버스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다.

宮古地区|無料送迎について | OTSレンタカー (otsinternational.jp)

 

안내된 위치로 이동하면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친절한 기사님이 짐도 다 실어주시기 때문에

늦지 않게 도착하여 버스에 타면 10분쯤 걸려 도착한다.

 

도착하고 나면 시원한 사무실에서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창구에 가서 짧은 영어와 일본어를 뭐라뭐라 주절주절 하면

놀랍게도 한국어가 능숙한 직원을 보내주신다.....

심지어 옆 창구는 중국어가 능숙한 직원도 계심.....

 

그래 관광지의 렌터카 업체니까 이정도는 되어야지

싶다가도 한국어 중국어를 정말 잘하시니 참 대단해 보였다!

 

안내 과정에서 ETC(=하이패스) 대여 여부를 물어보는데

하이패스 기기 대여료(330엔)가 있기도 하고

일본의 고속도로 통행권도 궁금했기 때문에

그냥 일반을 선택했다.

 

 

 

고속도로 통행권은 요래 생겼다. 별거 없음

 

그렇게 안내를 쭉쭉 받아 진행하고

현금으로 결제기에 결제를 하고 나면

차량 인도를 위해 같이 이동하여

차량에 있는 스크레치 등을 같이 확인한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차를 타고 나가면 끝!

 

아 그리고...

OTS 이용자들을 위해 오키나와 관광지 이용 티켓을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볼 예정이라

수족관 티켓을 여기서 구입했다.

 

 

 

액면가가 2,180엔이라 적혀있지만

280엔 할인받아 1매에 1,900엔에 구입했다.

이외에도 다른 할인권이 있으니

공홈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추가적으로 츄라우미 입장권은

여기 말고도 편의점, 휴게소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할인판매 하지만

OTS가 교다 다음으로 저렴했다!

 

 

편의점: 1,950엔

교다 휴게소: 1,850엔

 

 

츄라우미 수족관 티켓 OTS 할인

2,180엔1,900엔 (-280엔)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고래상어로 유명한 세계 3대 수족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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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사고 내지 말자. 사고나면 시간낭비 돈낭비 이래저래 골치아프다.
- 일본은 좌측통행 운전석 우열이다. 깜빡이랑 와이퍼 안전띠도 모두 반대!
- 따라서... 좌회전을 주의하고 신호 체계와 우회전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 차량 반납시 기름을 만땅 채워서 반납해야 한다. 안채우면 다시 채우고 와야함

 

 

일단 사고 내면 곤란하다 정말

운전을 약 5년째 하고 있지만 한국이든 해외든

단 한 번도 사고를 내본 적이 없어서...

일본이 사고 처리가 더 번거롭다던지 하는 내용은

잘 모른다. 뭘 당해봤어야 알지?

 

어쨌든 사고가 나면 현장에서 반드시

경찰에 연락하여 사고 접수를 하여야 보험처리도 가능하다.

 

경찰이 한국어 가능할까? 경미한데 시간낭비 아닐까?

그냥 한국처럼 현금으로 쇼부보면 안되나?

 

이런 고민 자체를 하지 말고 그냥 바로 경찰에 전화

최소한 렌터카나 보험 업체에라도 알려야 한다.

OTS의 보험 플랜에는 이러한 사고도 당연히 보장한다.

 

그냥 제발 안전운전하고 조심하자...

일본을 4일간 한 200km정도 다녀본 결과

경적 소리 한 번 들어본 적이 없다

= 다들 굉장히 마일드하고 양보가 우선이다!

즉, 내가 조심하면 사고날 일이 없다

 


 

일본 렌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당연히

좌측통행 우측 운전석은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이게 막상 알고 있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은 다르다.

 

차량을 렌트 후 업체 내 공터에서 잠깐이라도

시운전을 해보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그마저도 귀찮다 싶으면 비행기에서 유튜브로라도

간접 운전을 해보고 가자.

 

아래는 내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영상이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 차선 정렬에 유의하자(왼쪽 무릎을 도로 중앙에)

- 초록불 아니면 그냥 좌회전도 가지 마라

- 시내의 경우 별도의 직진/우회전 신호가 있을 수 있다

- 우회전 요령은 영상으로 꼭 숙지하자

 


 

생각보다 운전 자체는 그리 적응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막상 한 5분 해보면 어느새 적응해 있을 것이지만,

절대 방심은 하지 말자! 방심하다가 역주행함 ㅎㅎㅎ

 

사실 역주행 하더라도 과속만 안하면 위험할 정도는 아니다.

오키나와 사람들도 어느정도 역주행을 감안하고 있는 건가?

그냥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반납 직전에 만땅으로 주유를 해야 한다.

이때 웬만하면 셀프 주유소가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실수로 혼유라도 해버린다면... 후 끔찍해

 

게이지가 만땅인 차를 3박 4일 탔더니 한 20%정도 남게 되었다.

여기에 다시 만땅으로 기름을 넣었더니 한 3,500엔 정도?

한화로 약 31,800원이니 한 20리터 들어갔나보다.

 

이 때 영수증을 꼭 챙기도록 하자.

차량 반납시 검수원이 연료 잔여량도 체크하는데,

잔여 게이지가 미세하게 모자라면 기름을 다시 넣어오라 한다...

나는 영수증을 안챙겨서 곤란한 상황이 될 뻔 했으나

구글 지도를 열어 '여기서 기름 넣고 바로 온거야'

바득바득 우겼더니 그냥 넘어갔다 하핳

 

그냥 영수증 꼭 챙기자

 


 

출발 전 많은 사람들이

일본 운전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 것 같다.

 

나도 똑같이 엄청 걱정했어서

위 유튜브 영상을 5번은 돌려 봤다.

 

근데 막상 가서 운전 해보면

그리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

 

오히려 다들 운전이 마일드해서

서울 운전보다 훨씬 편할 정도다!

 

빌트인 네비게이션도 있지만

폰 거치대를 챙겨 구글 지도를 이용하자.

 

또 오키나와에 간다면 또 OTS를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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