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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해외여행

[오키나와] 플리퍼 - 먹으면 먹을수록 이득인 현지인 스테이크 맛집 (Flipper)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와서 가장 먼저

여길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훌륭했던 곳

원래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웬만한 고기로는

잘 만족을 못하는데(그래도 당연히 잘먹음)

고기 퀄리티, 인테리어, 분위기와 가격까지

거의 완벽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었다

 

오키나와 북부를 여행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스테이크 맛집, 재방문 의사 - "필수"

 


 

 

 

레스토랑 플리퍼(FLIPPER)

 

AM 11:00 ~ Last Order 매일 다름(아래 링크에서 확인 필수)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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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flipper1971.com

 

 


 

 

 

오키나와는 미군이 많이 주둔해 있어서 이곳저곳 미국의 느낌이 배어 있다.

그런 느낌 중 하나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꽤 많이 있는데,

오키나와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88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는 88스테이크를 생략하고 플리퍼에 가기로 했고,

맛을 보고 나서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가게 앞쪽으로 정문도 있지만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해

방문할 것이므로 가게를 둘러싸고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 후 뒷문으로 들어간다.

 

건물 전체가 저런 덩쿨식물로 뒤덮여 있는데

아주 여름여름 초록초록하면서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주차장 입구 한 컷

요소요소들이 다 디테일 넘치고 예쁘다

오키나와는 이런 디테일이 참 많아서 좋아

 

 

 

주차를 마치면 이렇게 생긴 뒷문에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을 것이다...

웬만하면 오픈시간인 오전 11시에 오픈런을 하도록 하자!

나는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10시 55분에 도착하자마자

줄을 섰더니 웨이팅 없이 첫 로테이션 안에 들었다.

 

 

 

랍스타 메뉴도 있었지만 나는

스테이크 먹으러 온거니까 스테이크 주문!

3,000엔 내외의 가격이니까 인당

약 3만원인데 이제 맛만 있으면 완벽하다...

 

오픈런의 경우 여러 테이블이 우르르 들어가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을 넣는 것이 좋다.

우리랑 같이 들어간 다른 커플의 테이블은

내가 다 먹고 나갈때 즈음에서야 메뉴가 나왔다...

 

히레스테이크와 설로인스테이크를 주문,

굽기는 미디움을 선택했다.

특이하게도 레어나 미디움레어 단계는

제공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미디움을 선택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인테리어 한 컷

점심 영업만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조명이 어둡지만,

식사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꽤 그럴싸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여행 다닐때는 이런 매장 와이파이가 아주 절실하다.

매장 와이파이 치고는 속도도 꽤 준수하게 나왔던 것 같음

 

 

 

식전 스프가 먼저 나왔는데, 꽤 맛이 강렬해서

아직도 입안에 돌았던 맛이 잘 기억난다.

강한 소고기 향을 베이스로

양파, 당근 및 옥수수 등의 채소를 넣어 짭짤하게 간을 했다.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다.

위는 히레스테이크, 아래는 설로인스테이크

메뉴 1인당 밥 또는 토스트 + 음료 1잔이 포함되어 있다.

 

 

 

구성이 꽤나 알찬데... 다른건 그냥 평범하지만 스테이크가 아주 일품

설로인 스테이크를 한 입 먹고 '와 여기 미쳤네' 싶었는데... 히레스테이크가 정말 제대로 미쳤다.

무슨 스테이크가 입안에 넣자마자 살살 녹아버리더니 어느새 목구멍 안으로 가버렷...

 

 

 

육즙 미쳤군. 미디움 굽기 치고는 꽤 온도감이 있던 것도 아주 좋았다.

 

 

 

같이 나온 토스트인데, 빵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토스트를 선택하길!

오키나와에 있는 거의 모든 빵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밀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빵의 퀄리티가 기본적으로 아주 좋다. 좋은 밀을 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사실 잘 모름)

 

두툼한 식빵에 버터를 발라 적절하게 구워나온 토스트 vs 쌀밥

 

당연히 토스트지

 

 

 

촵촵

 

 

 

초토화...

 

아니 너무 맛있네 한국에서는 이정도 스테이크를 맛보려면

두 배 이상의 돈을 내고도 실패할 것 같은데

플리퍼는 정말 보장된 맛집이 맞았다... 맛도 맛이지만

전반적으로 친절한 종업원들과 더불어 내부 외부 모두

예쁘게 잘 꾸며진 훌륭한 레스토랑이었다. 아 또가고싶네 아

 

 

 

다 먹고 나오는 길 초록색으로 칠해진 문이 예뻐서 찍어봤는데...

Last entry가 3:30이라고 적혀있지만 저거 믿지 말고

위에 링크해 둔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진짜 마감시간이 매일 다름

 

오키나와를 또 가게 된다면 이 스테이크집은 반드시 재방문할 것 같다!

 

배고프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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