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새로 생긴 깔끔하고 밝은 돈까스집
돈까스는 내 Top10 안에 드는 소울푸드라
돈까스집이 새로 생기면 꼭 가보는 편
백소정도 내 눈을 피해갈 수 없다!
백소정 왕십리점
매일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음 드디어 가오픈이 끝나고 오픈했나보다.
사실 가오픈일때도 갔었다 오픈일 상관안함
음식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또 와야지 했는데
오픈했으니 뭐 또 가야지 하하하
원래 메뉴가 많은 가게는 좀 꺼려지는데
대체로 보면 다른 메뉴와 조합해서 목록을
늘려놓은 상태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게다가 아주아주 깔끔한 인테리어와
굉장히 친절한 직원분들 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이유가 있는 것 같아보였다.
마제소바+돈카츠 세트 주문!
마제소바+돈카츠 세트 (14,900원)
캬 비주얼 아주 훌륭하구요 마제소바 맛있겠다
세트로 같이 나온 돈카츠도 바삭바삭 맛있겠다
고기 부분에 핑크한 부분 없이 나오는 돈카츠
가오픈때도 이렇게 고기가 하얗게 나왔는데
백소정은 이게 가이드라인인가 보다.
어떤 돈카츠 집을 가면 고기 중앙부가
핑크빛을 띄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게 덜 익어서 그런게 아니라 더 맛있게
만든거라고... 하는 안내문구가 있었던걸
본 적이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지 않을까?
(아닌가)
백소정은 그런거 안키우는듯 그냥 승부해버리기
일딴 마제소바부터 싹싹 비벼서
한 입...
아우 맛있었다 또 먹고싶네 으악
면발의 식감도 아주 좋았다 거칠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익어서 나온 것도 훌륭!
이번엔 돈카츠...
이것도 맛있었지 바삭한 겉면과 잘 익은 고기
그리고 여기서 직접 만드는 느낌이 드는
돈카츠 소스와 저 깍두기!
같이 먹으면 아주 그냥 조합 미쳤다 후
아 그리고 마제소바는 말이지.
한 반정도 먹고 나면 거기에 특제 소스를 붓고
밥을 비벼먹으면 또 이게 맛도리라고 하는데,
맛도리를 참는건 내가 아니지.
요 소스가 왜 나오지...? 했는데
이렇게 먹는거였어 이렇게!
절반정도 먹고 나서 소스를 붓고 밥 비비기
참고로 밥은 달라고 하면 그냥 주신다!
요로케 땡글땡글 예쁘게 주신다.
이걸 이제 마제소바 소스에다가 딱 투척해서
쓱 싹 쓱 싹 쓰까서 입에 딱 넣으면 천국
그리고 여기엔 특이하게... 후식으로 치즈떡?
그 떡볶이용 치즈떡 알자네 그 안에 치즈박힌 떡
그거를 잘 구워서 연유를 뿌려서 2조각 주시는데
이게 또 후식으로 도리도리 맛도리자나.
이것도 백소정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이거야 이거
이 치즈떡!
배가 너무 불러서 위장 찢기는 소리가 들려도
이거 맛으로 먹어줘야 해서 위궤양 감수할만 한
아 근데 저건 어차피 디저트배로 가니까
그냥 먹어도 상관 없음
초토화 완료
이번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
오꼬노미카츠도 아주 훌륭하다 존맛
그리고 네이버 영수증 후기 올린걸 인증하면
음료 or 에비카츠 1조각을 서비스로 주시니까
적극 참여해서 카즈 하나 더 묵자. (난 묵음)
아 또 가고싶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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