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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먹부림

뚝방길 홍차가게 - 뚝섬유원지 근처 한적한 앤티크 감성 찻집

 

여기에 이런 카페가 있었네?

매번 뚝섬 한강공원만 갔었는데,

조금만 더 걸으면 있는 아늑한 찻집

앤티크 감성이 더해져 평화롭고 따뜻했다.

 


 

 

뚝방길 홍차가게

 

매일 - 12: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집에서 따릉이를 타고 중랑천을 따라

한 20분 가다 보면 뚝섬유원지역이 나온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전거 왕복으로

약 40분이 나오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혼자 자전거를 타고 바람 쐬기 좋은 코스!

 

그러나 뚝섬유원지 한강공원 말고

걸어서 5분만 옆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뚝방길 홍차가게를 가봤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디저트 쇼케이스!

가게 규모에 비해 아주 다양한 디저트가 있다.

 

 

 

마음만 같아서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하나씩 주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지갑에서 피가 나고

뱃돼지가 잔뜩 부풀어올라서 굴러다닐 것이므로

본능적 욕구를 꾹꾹 눌러 참고 고작 2개만 주문했다.

 

더블 초콜릿 마들렌 - 3,500원

무화과 스콘 - 4,000원

뚝방길 클로티드 크림 - 2,800원

 

 

 

음~ 생긴것만 봐도 벌써 맛있겠네

밥먹고 또먹는 빵 근데 이제 차를 곁들인

 

 

뚝방길 블렌드, 아쌈(No Sugar) - 7,700원

 

 

 

TWG의 홍차였는데... 이름 기억 안남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얼른 시원한 액체를

몸 속에 때려넣어야해서 급하게 밀크티를 들이키고 보니

매장 인테리어가 이제서야 눈에 들어왔다...하핳

 

 

 

구석구석 잘 정리된 소품들이 편안함을 줬다.

여기저기 레이스와 식탁보, 집기 등이

앤티크한 감성을 더욱 살려주었다.

몹시 더운 날씨였지만 인테리어 덕분에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도 주었다.

주말 한가로운 오후 시간에 루즈한 옷을 입고

여유를 만끽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은 장소!

 

 

사진을 위해 잠시 다른 테이블에서 한 컷...!

 

 

 

뚝방길 클로티드 크림 - 2,800원

 

요 크림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뚝방길 홍차가게에서 직접 만든 크림이라는데

처음 맛봤을 때는 뭔가...

'이게 크림이야 치즈야 우유 굳은거야 뭐야...?'

싶었는데 뭔가 먹으면 먹을수록 질감도 좋았고

이상하게 매쉬드포테이토의 향이 계속 났는데

빵에 발라 먹었을 때 향과 질감이 절묘하게 어울렸다.

뚝방길 홍차가게 사장님이 은근히 추천하시던데

그럴만한 것 같은 맛과 퀄리티!

 

무화과 스콘은 뭐... 말이 필요할까

통 무화과 그대로 들어간 스콘.

이정도면 뭐 말 다했지 대존맛

 

더블 초콜릿 마들렌도 존맛

더블 초콜릿이라는 이름값을 한다.

크림이랑도 아주아주 잘어울려

 

하 역시

'여기부터 여기까지 하나씩 주세요'

했어야 했는데...

 

 

 

차와 디저트 이외에 굿즈도 파나보다.

 

 

 

가기 전에 들른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해

 


 

뚝섬유원지 한강공원에 가려고 왔더니

햇빛이 너무 강하거나 날이 더우면

한가롭게 뚝방길 홍차가게에 들러서

쌓인 열도 식히고 디저트도 먹으면서

더운 시간을 잠깐 흘려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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