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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먹부림

명륜진사갈비 장안점 - 새롭게 돌아온 가성비 무한리필 숯불갈비의 대표 주자

 

한 5년쯤 전인가, 잠실새내에서 처음 본

꽤 괜찮은 무한리필 고기집인 명륜진사갈비

어느새 여기저기 지점을 엄청 늘려나가더니

최근에는 프랜차이즈를 리뉴얼하여 새롭게 돌아왔다

 


 

 

명륜진사갈비 서울장안점

 

매일 - 11:00 ~ 23:00 (21:30 라스트오더)

설날 당일만 휴무

 

무한리필 성인 1인: 18,900원

8~10세 11,000원 5~7세 9,000원

 


 

음... 우리 동네에 명륜진사갈비가 있었네

굳이 답십리까지 가서 먹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

근데 뭐 사실 명륜진사갈비를 그렇게 자주 막

정기적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있으나 마나긴 해

 

뭐 어쨌든

 

최근에 브랜드 리뉴얼 이후 가격이 많이 올랐다...

5년 전 한 1.2만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성인 1인 기준 18,900원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적당해 보이기도 하고?

 

게다가 리뉴얼되면서 돼지갈비 뿐만 아니라

닭갈비 돼지껍데기 프렌치렉 목살 삼겹살 등등

기존에 없던 고기 메뉴들이 추가되었다!

 

그럼 이제 실제로 어떤지

먹어보자

 

 

 

매장 꽤 깔끔하고 넓긴 한데...

뷔페 특성상 좀 이동이 잦은데

이동에 편할 만큼 통로가 넓은 건 아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다른 손님이나 직원분들과

좀 많이 겹쳐서 은근 불편하긴 함

그래도 전반적으로 쾌적한 편

 

 

 

근데이게 원가절감 차원에서인지,

기본 찬도 세팅이 안된다 아예 테이블이 텅 빈다.

전부다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 구조!

 

어찌 보면 눈치 안보고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최초 세팅까지 직접 해야 하는건 은근 귀찮았다.

 

이거 다 직접 가져와야 하는데 친구보다 먼저 와서

하나하나 다 직접 가지고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부각됨

대신 그만큼 뷔페 음식이 더 많아졌으니

결과적으로 좋았다

 

 

일단 고기부터

요런 고기냉장고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언제나 평타는 해주는 목살 - ★★★☆☆

 

명륜진사갈비의 근본, 양념돼지갈비 - ★★★★★

 

돼지고기 무한리필에서 빠질 수 없는 통삼겹 - ★★★★☆

 

입가심으로도, 술안주로도 만능인 돼지껍데기 - ★★☆☆☆

 

얘가 왜 여기서 나오지 아무튼 좋아 숯불닭갈비 - ★★★★★

 

돼지에도 이게 있네 양만 있는줄 알았던 프렌치렉 - ★★☆☆☆

 

 

샐러드바

 

잡채떡볶이, 각종 튀김

 

모닝빵에 갈비랑 콘샐러드 넣으면 미니갈비버거

 

튀김 종류가 다소 아쉽지만 깔끔한 편

 

다양한 쌈채양념

 

콘샐러드웨지감자가 있는게 좋다

 

깻잎, 할라피뇨 절임과 여러 양념들

 

마지막으로 (제로펩시가 있는) 음료기계

사진엔 없지만 당연히 도 있음!

 

 

제로펩시 말고도 다른 음료가 필요하다면

음료 냉장고에 가면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사장님 제로 음료에 꽤나 진심인걸?

맘에 드는군

 

이제 진짜 먹어보자

 

 

 

일단 근본인 양념돼지갈비

예전의 그 맛 그대로 여전히 맛있다

 

근데 역시 명륜진사갈비 좀 짜긴 짜

전반적으로 밑반찬 포함 고기도 약간 다 짜다

이게 어쩌면 무한리필 뷔페의 전략이 아닐까?

음식을 짜게 해서 물이나 음료를 잔뜩 먹게...

 

화력이 무척 강해서 잠시라도 한눈팔면

바로 저렇게 타버린다... 특히 양념육이라

양념이 아주 쉽게 타니까 정성을 다해 구워야 함

 

근데 사실 궁금했던 건 이 양념돼지갈비가 아니라

리뉴얼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다른 고기 메뉴들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숯불닭갈비같은거?

이것도 양념육이라 태망 불판을 사용해야 하므로

양념숯불갈비를 굽고 나서 바로 이걸 먹어야 한다.

양념육이 아닌 일반 고기는 다른 불판으로 갈아주심

 

캬 때깔 퀄리티 모냐구 심지어 맛있음

숯불닭갈비 파는 곳이 은근 없는데 가끔

생각날 때 이거 먹으러 와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

 

또 마지막 한 점까지 싹 묵고 다음타자는 삼겹살

 

 

불판을 일단 갈고... 요런 통삼겹으로 나오는데

일부러 지방이 많은 부분으로 가져온 것이니

감안하고 보면 될 것 같다.

 

맛은 뭐 흔한 무한리필 삼겹살 맛

 

 

그리고 계속 궁금했던 프렌치렉

후추로 추정되는 시즈닝이 뿌려져 있다.

 

맛은 비주얼에 비해 그닥...

삼겹살이나 목살과 다르게 푸석푸석한 부분까지

다 붙어있다 보니 한국 감성의 고기는 아닌 듯

 

비주얼에 비해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줌...

 

아우 배불러 대체 또 얼마나 먹은 거야

괜찮아 탄수화물 아니니까 살 안 쪄~

(물을 이만큼 마셔도 살찔 듯...)

 


 

 

리뉴얼 이후에도 가성비 좋고 맛있는 명륜진사갈비

여러 메뉴가 추가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숯불닭갈비 이외엔 그닥 감흥이 있진 않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무한리필 고깃집 중에선

여전히 상위권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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