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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해외여행

[태국 방콕] 카무 쩨폰 - 족발덮밥 현지인 로컬 맛집 (위치, 메뉴)

 

와우... 하루하루 태국음식에 대해 찬사를 넘어선

찬양을 이어나가는 중 태국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족발덮밥을 파는 로컬 맛집이 있다고 해서 보니까

심지어 숙소 옆 = 아 이건 가야해

 


 

 

 

 

카무 쩨폰 (ขาหมูเจ้พร)

 

영업일 / 시간 불명...

주차 불가 (오토바이 가능)

 


 

구글 리뷰 36개에 영업일시 알 수 없는...

진짜 근처 사는 현지인만 알음알음 간다는

동네 로컬 맛집을 방문했다.

 

사실 패키지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지양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런 현지의

로컬한 문물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다.

 

고등학교때 갔던 일본 후쿠오카 수학여행을 제외하고

여태까지의 모든 해외여행이 다 자유 여행이었다.

 

뭐 근데 그만큼 돌발상황도 많고 그러다 보면

여행이 아니라 고생을 하고 다니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사실 그런 변수와 어려움도 다 여행의 콘텐츠가 아닐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패키지여행을 강력추천)

 

 

 

센터포인트 호텔 실롬에서 나오면 바로

이런 로컬스러운 분위기의 골목이 있다.

저렇게 인도를 통째로 점거하고 운영하는

미니 식당... 이라기보단 천막이 참 많다.

이런 풍경도 태국의 정취를 잘 표현해주는 느낌!

 

사실 이런 곳에서도 음식을 도전해보고 싶긴 했지만

위생 상태가... 내 내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버렸기 때문에 로컬욕구를 좀 자제하고 포기했다.

 

 

 

한... 15분 정도? 센터포인트 호텔 실롬에서 나와

날씨만 좀 견디면서 도보로 이동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사진처럼 저렇게 간판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뭐 어차피 간판이 있어도 읽을 수 있는 분 계세요?)

그으냥 저렇게 길거리에 갑자기 가판이 있고

그 앞에 포장하는 현지인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면

거기가 바로 우리가 찾던 카무 쩨폰이다.

 

그래도 좀 찾기가 쉬운 이유는

 

 

 

이렇게 기가 막힌 음식 비주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좁은 인도를 쭉 따라 걸어가다 보면 저렇게

'와... 이거봐 대박' 하고 생각하게 되는 가판이 있다.

 

그리고 여기 가게가 좁아서 안쪽에 자리가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그냥 인도 한 켠에 테이블이랑 그르르갉이 있는데

앉아서 기다리면 메뉴판 가지고 주문을 도와주러 오신다.

 

우리는 2인이긴 하지만 간단하게 아침을 떼우려고

 

고기 3종 플레이트(족발, 돼지 내장, 닭 + 밥) - 200바트

 밥 추가 - 10바트

 

음료도 주문하려고 제로콜라 있는지 여쭈었더니...

 

"저어어기 편의점에서 사다 드셔요~" (눈치껏 의역)

하시길래 그냥 사다 먹었다 외부음식 반입 쌉가능...

 

 

 

캬 나왔다 나왔다 또나왔다 태국음식 또나왔어

이제는 슬슬 친근한 저 생마늘과 나물 + 꽈리고추

(Feat. 제로콜라 from 세븐일레븐)

 

 

 

닭다리, 돼지다리, 돼지 내장이 사이좋게 나왔다.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정말정말 부드럽다!

 

 

 

얘네 빠지면 이제 섭하다... 태국사람 다됐다

근데 저 나물 이름은 아직도 뭔지 모르겠음

검색해보면 다 공심채만 나오는데... 생긴거랑 질감은

딱 시래기 느낌이 난다 대충 시래기나물이라고 하자

 

 

카무쩨폰 대표사진

 

캬 저 플레이트에 마늘 크런치까지 뿌려져 있다

완벽해 완벽해 아침식사로 완벽해(?)

 

 

 

수저랑 포크로 고기를 슥슥 찢어서 밥에 얹고

국물도 한 술 크게 떠서 끼얹은 다음

어딜가도 비치되어 있는 양념을 취향껏 뿌린 후

시래기나물과 마늘, 꽈리고추를 얹어서

한 입 딱 먹으면 그냥 바로 극락...

 

다만 너무 로컬스러운 음식점이기 때문에

태국 특유의 한약맛..? 아주 유니크한 향이 있다.

이 향을 싫어한다면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음

 

그러나 로컬 음식에 대한 궁금증과 선호

그리고 한약맛에 대한 불호가 없다면

근처에 지나갈때 방문해 로컬 음식이 뭔지

제대로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완전 동네 구멍가게임에도 가능한 GLN 결제

세븐일레븐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상점에서

Prompt Pay(QR 결제)를 지원하는 것 같다!

 

GLN 가입 및 사용 방법:

 

[태국] 현지 간편결제 앱 GLN 가입 및 사용 방법

맨날 입으로만 태국여행 계획한지 어언 5년 드디어 친구가 퇴사를 해서 찬스가 생겼다 일단 비행기부터 끊어버리고 계획은 나중에~ 아 근데 그래도 가서 돈은 써야하잖아...? GLN? Global Loyalty Networ

weekdaynote.tistory.com

 

 

 

밥을 먹을때 마다 느끼는 놀라운 가격

여기에 콜라(16바트*2) 추가했으니까...

한 9,000원에 둘이서 한 끼를 먹은 셈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주 유니크한 맛과 경험이

태국 여행중 로컬 맛집을 찾게 하는 것 같다.

태국에 방문한다면 꼭 이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한번 쯤은 로컬 음식점에 방문하길 바람

 

싸고 맛있음 아 또가야해 항공권 검색 ㄱㄱ...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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