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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해외여행

[태국] 국적기 타이항공 이코노미 후기 (기내식, 좌석, 화장실)

태국 여행 포스팅의 시작은 바로

태국의 국적기인 타이항공 후기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 내외이지만

짧더라도 이 시간은 아주 중요해

 


 

 

약 4년쯤 전에 필리핀에 방문한 이후

아주 오랜만에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다.

근데 이게 또 마침 황금연휴에 딱 걸쳐서

비행기 값이 다 아주그냥 천정부지

어느정도냐면 국적기인 타이항공이

최저가 필터에 잡혀버린 상황...

 

뭐 어쩌겠어 비싸도 이거 타자

 

그리고 타는 김에 이걸 블로그 콘텐츠로

잘 살려본다면 나름의 가치가 있을지도...?

 

그래 역시나 그냥 타자

 

 

 

와 무슨 동남아를 가는데 비행기 값을

54만 4천원을 태우다니 이렇게 된 이상

태국에서 최대한 많이 돈을 쓰는 방법으로

저렴한 물가가 주는 차익을 극대화해보자.

 

(지갑: ???)

 

근데 이제 간편결제를 쓰지 않으면

외국출신 원시인 취급 당할 수 있으니...

 

 

[태국] 현지 간편결제 앱 GLN 가입 및 사용 방법

맨날 입으로만 태국여행 계획한지 어언 5년 드디어 친구가 퇴사를 해서 찬스가 생겼다 일단 비행기부터 끊어버리고 계획은 나중에~ 아 근데 그래도 가서 돈은 써야하잖아...? GLN? Global Loyalty Networ

weekdaynote.tistory.com

 

위 포스팅을 확인해서 GLN도 세팅해 놓자!

(꼭 국내에서 세팅하시길 그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아무튼

그렇게 타게 된 타이항공...

 

 

 

외국 항공사의 비행기가 은근 망설여지는 게

의사소통 문제도 있겠지만 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

이코노미가 다 그냥 불편하다고는 하지만...

종종 에어프레미아 같은 넓은 이코노미도 있어서

항공사, 비행기 모델에 따라 편안함의 차이가 있다.

 

 

 


 

 

 

타이항공 이코노미 좌석

 

일단 편명은 TG657(TG0657)이고,

가는 편 비행기에 대한 후기이므로

오는 편은 어떤 비행기인지 잘 모른다

(내내 자느라 잘 모르는데 아마 더 구렸던 듯...)

 

 

 

일단 사진처럼 담요 덮고 다리꼬기 적당히 가능

(키 176 숏다리 남자 기준)

 

앞뒤로 와 넓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의 비좁음도 아니다.

흔한 동양인 기준으로 적당히 불편하지 않을 정도?

 

키가 180 초반정도를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불편함을 느낄 것 같은 공간이었다.

 

번외로 이 날은 운 좋게도...

 

 

 

내 옆자리가 싹 비어 있어서 누워서 갔다 하하핳

매번 비행기에서 누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래서 모바일체크인 오픈런 하는가 싶기도 하고

편하게 누워서 가는 게 좀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에게

민폐가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민폐라고 생각하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려요...

그럼 앞으로 자제하겠습니다 껄껄

 

 

 

당연하게도 담요와 베개도 준다.

대충 손 사이즈로 사이즈 참고하시길

 

 

 

 

기내 스크린

 

 

 

비교적 성능이 좋아 보이는 스크린이 붙어 있다.

여기에 내장된 콘텐츠가 꽤 괜찮다고들 하던데

뭐가 있나 한 번 살펴볼까

 

 

음... 일단 한글패치 불가 껄껄

 

 

일단 메인 화면에는 다섯 가지 항목이 있는데...

보통 이게 보면 몇 가지는 안되거나 비활성화 상태다.

뭐 어때 현재 비행 상태랑 엔터테인먼트만 잘 나오면 된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영화랑 TV 프로그램 등등 볼 수 있는데,

 

 

아바타나 가오갤 같은 꽤 알려진 영화들도 있다

 

TV 프로그램 리스트는 글쎄... 내가 TV를 안 봐서 잘 모름

 

이렇게 현재 비행 상태도 체크할 수 있다.

 

근데 스크린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게

충전 단자가 있느냐 없느냐! 이다.

왜냐면 난 이걸로 뭘 볼게 아니라

따로 아이패드를 챙겨 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왼쪽 하단에 보면 USB 포트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 연결을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이어폰 등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기내식

 

 

 

기내식이 특히 기대보다 꽤 괜찮았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점심시간쯤 맞춰서 나왔는데

비프 커리 김치, 샐러드, 조각 케이크와 모닝빵 등이 나왔다.

 

비프 커리는 뭔가 '이제부터 태국 여행 시작이야!' 라고 말하는

여행의 서막을 알리는 그런 맛..? ㅋㅋㅋㅋ 이국적이면서도

은근히 한국적인 입맛에 거슬리지 않았다. 특히

길다란 이남쌀로 밥을 지어서 주는 게 아주 좋았다.

뭐 좀 거슬리면 고추장 넣어서 비벼 먹으면 그만이다.

 

 

 

기내식이 왜 이렇게 맛있게 생겼지...

매번 마지못해 그냥 먹는 둥 마는 둥 먹었는데

이 날은 싹 비웠던 듯! 같이 주는 김치도 좋았다.

 

 

 

김치 덕분에 너무 느끼하지도 않았고!

 

 

 

기호에 맞게 후추고추장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커리는 반 정도 먹고 이후엔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아주 좋았다!

 

 

 

마무리는 요 조각케이크 생각보다 맛있었다

모닝빵도 안에 버터를 발라 먹었더니 아주 맛도리

기내식에서 나온 디저트임에도 맛있어서

태국 본토의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버렸는데...

본토 디저트는 대체로 다 그저 그랬다 별로

 

 

 

언제나처럼 음식 절대 남기지 않으며 살찌는 모습

 

 

 

간식으로는 파운드케이크가 나왔다.

캬 이 파운드케이크도 겁나 맛있었는데

자다가 일어나서 먹어서 그런가...

 

 

 

커피는 아주 그냥 탄맛뿐이었지만

 

 

 

요 파운드케이크가 알아서 다 해줬다

이러니 내가 본토 디저트에 기대가 생겨 안 생겨?

 

 

 

 

화장실

 

 

 

기내에 여러 곳 있었고 사진처럼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깨끗하긴 한데... 역시 기내라 그런가

좀 비 좁은 건 어쩔 수 없는 부분

 

 

 

요런 태국산 방향제가 있는데 일을 본 후 민망할 수 있는 상황을

요 방향제로 무마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모습이다

 

뭐 근데 볼일 보지 않더라도 그냥 뿌려도 좋다

은근히 향이 상쾌하면서도 부드럽게 좋은 것 같음

치앙마이 티 플라워라는데 치앙마이도 가보고 싶다

다음 태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치앙마이에 가야지

 

 

 


 

 

 

방콕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창 밖이 저렇게 파랗게 보였다.

하늘에서 맞이하는 푸른 미명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

아직 태국 여행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6일간의 여행이 즐거움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생각을 안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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