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파타야 해안가에 지어진
높이 105m의 거대한 목조건축물, 진리의 성전
영원히 완성되지 않는 무한한 목조 예술을 통해
태국 불교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었다
파타야 여행을 계획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
진리의 성전이다.
사실 이런 유적지나 관광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이 많고 좋아하고 그런 건 아닌데
이 진리의 성전은 구글에 나오는 사진만 봤는데도
"와 여긴 가야해" 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그래서 여기를 필수 코스로 정하고 계획을 짰다!
진리의 성전 (ปราสาทสัจธรรม, The Sanctuary Of Truth)
매일: 08:00 ~ 18:00
주차 가능, 입장료 있음
(입장료 할인 방법은 아래 확인)
아... 벌써 태국 여행 마지막날...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참
여기 진리의 성전을 들렀다가
포 프라몽 씨푸드에서 저녁을 먹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저녁 먹고 공항까지 이동하려면 차로 약 1시간 반
렌터카를 잡지 않았으므로 택시를 타야 했다.
이번에도 마이크 택시로 간단하게 예약하여 이동!
비용은 1,200바트 나왔고 팁은 별도(100바트 정도)
진리의 성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웬만하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뭐 가까운 곳에 있다면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은 하지만
가는 길이 다 비포장도로에 걸어가는 사람이 일단
아무도 없다 다 차타고 다니거나 함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택시타고 이동
티켓 할인받기
이렇게 진리의 성전 입구에 티켓 파는 곳이 있다.
현장 구매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할인받으려면
여러 티켓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위 구글 지도에 가면 진리의 성전 입장권을 판매하는
여러 사이트가 나오는데, 아무 데나 맘에 드는 곳으로 가면
100바트를 할인받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후 전송되는 바우처를 Online Booking 창구에서
보여주면 입장 팔찌를 준다. 이 팔찌를 팔목에 차고 들어가면 됨
진리의 성전 입장권
현장 발권: 500바트
웹사이트 예약: 400바트 (-100바트)
짐 맡기기
그리고 나처럼 부득이하게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면
티켓 박스 근처에 짐을 보관해 주는 곳이 있으니
이곳에 짐을 두고 진리의 성전에 들어가도록 하자.
진리의 성전 관광 안내 및 유의사항이 나와 있는데
여기 앞에 관리하는 직원이 있고, 이 분께 부탁하면
짐을 맡아주신다.
자 이제 티켓도 받았고 짐도 맡겼으니 들어가 보자!
진리의 성전 입장
입구에 이런 안내판이 있으니
어디로 가야 할지 헛갈리지는 않을 것
안으로 쭉 들어가면 된다.
돌길을 따라 쭈우욱 들어가다 보면...
아니 이게 뭐야 진리의 성전보다 더 놀라운
염소인지 망아지인지 당나귀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여운 네 발 동물이 기다리고 있다 으유 귀여워
그리고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드디어 보이는 진리의 성전!
음... 근데 멀리서 봐서 그런가 이게 끝인가
(끝 맞다 우하하)
일단 한눈에 잘 보이니까 사진 좀 찍자
날씨가 그리 맑은 날은 아니었어서
구글에서 찾아본 그런 예쁜 사진은 아니다
한국어 가이드
요 앞에 내려가는 입구에서 기다리다 보면
각국 언어 가이드가 같이 출발한다!
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5개 국어로 가이드를 진행하나 보다.
한국어 가이드 시간:
오전: 8:50~ / 10:50~
오후: 13:50~ / 15:50~
(매일 4회, 화요일은 오디오 가이드)
영문 가이드는 오전 9:10 부터
30분마다 있으니 잠깐 기다리면 바로 있다!
나는 그냥 가이드 없이 자유롭게 다니려고
그으냥 거침없이 여포입장 해버렸다
이외 언어 가이드 시간은 공식 홈페이지 확인
아 그리고 입장 기다리기 지루하면
그 앞에 굿즈 파는 가게(별건 없음)도 있고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공간도 있다.
음 정말 볼 것 없는 굿즈샵이군
아까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여운 생명체가
원래 여기 있어야 하는 건데... 입구까지 나왔나 보다
뭐 그럼 어때 귀여우면 장땡이지
진리의 성전 관광
드디어 본론이다 진리의 성전 보러 내려가자
계단을 따라 쭈욱 내려가면 이런
보호가 전혀 되지 않을 것 같은 뚝배기를 준다.
성전 내부가 다 수제 예술품을 붙여 둔 것이라
나무 조각이나 예술품이 떨어질 수 있어서
사고 방지를 위해 주는 것 같다... 아주 불편해
실외에서는 상관없지만 성전 내부에서는
헬멧을 꼭 쓰고 있도록 하자 여행 와서 다치면 노답임
아직 성전 내부가 아니니까 헬멧을 딸랑딸랑
들고 들어가다 보니 목조 예술품 공방에 도착했다.
오... 조각가들이 실시간으로 조각품을 만들고 있다.
오... 재밌다 재밌어 아직 성전은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든다 나무냄새도 좋고
이 공방을 지나서 나오면 드디어 진리의 성전 등장
진짜 크긴 크다 와
가까이서 보니 더 웅장하다...
이런 사진 하나씩 찍어줘야죠
조금 더 들어가면
성전 입구를 정면에서 볼 수도 있다
정면 사진도 국룰
입구로 들어가 보자!
입구부터 다양한 목조 공예품이 아름답다
꽤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는 뱀과 머리카락
내부엔 기둥부터 천장까지 온천지가 다 목조공예
다 구석구석 의미가 있겠지? 이런 스토리가 중요하다면
꼭 한국어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시길...
와... 굉장히 정교하다 어떻게 만든 거지
조각가들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 많은걸
조각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
영원히 완성되지 않고 계속 작품들을
쌓아간다는 것, 매 작품마다 굉장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등 여러모로 불교의 사상과
맞닿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영원한 건축 중인 작업자들이
실시간으로 건축물을 지어가고 있었다
중앙 홀에는 뭔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중요해 보이는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한가롭게 목조 예술품을 구경하고
태국 불교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가는 길
나가는 길을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가는 길조차 너무너무 아름다웠거든
코끼리랑 말을 타고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동물 복지에 어긋나기도 하고 별로 관심도 없어서
나는 당연히 안 탔다 그 돈으로 밀크티나 한잔 더...
아주 귀여운 냥탱구 발견
귀여운 냥탱구를 가만두지 못하는
귀여운 어린이 직원(아마도 사진 찍어주시는 스텝)
그리고 숲길을 지나 들어왔던 입구로 가게 되는데
이 숲길이 정말 정말 아름답다 약간 슬리피우드 느낌?
성전도 좋았지만 이 나가는 길이 더 좋았다
다 관람했다고 막 빠르게 걸어 나오지 말고
이 길을 천천히 거닐면서 여운을 느끼자
나오면 있는 조그마한 카페에서 차이티 한 잔
(근데 여기 벌레 너무 많다 차라리 딴 데 가세요)
입장료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목조건축물이 주는 특유의 감성과
태국 불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잔잔하고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
파타야에 방문한다면 한가로운 시간에
한 번쯤은 꼭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자 이제 그럼 카페에 좀 앉아있다가
저녁 먹으러 가야지 저녁은 포 프라몽 씨푸드!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에게도 사랑받는 파타야 씨푸드 맛집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택스리펀(Tax Refund) 받는 방법
'AMUSE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파타야] 블랙우드 호텔 파타야 - 접근성 좋고 저렴한 가성비 신축 호텔(위치, 가격, 수영장, 조식, 웰컴드링크) (7) | 2023.11.23 |
---|---|
[태국 방콕] 왓 아룬 -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교 사원 (입장료, 배 타는 방법, 후기) (1) | 2023.11.17 |
[태국 파타야] 포 프라몽 씨푸드 - 푸팟퐁 커리 맛집 (P.Pramong Seafood, 위치, 한글 메뉴, 후기) (5) | 2023.11.08 |
[태국] 택스리펀(Tax Refund) 받는 방법 @수완나품 국제공항 (Tax Free, 로손 위치) (2) | 2023.10.31 |
[태국] 카페 아마존 - 가성비 넘치는 동남아의 스타벅스 (2)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