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면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한 새벽의 사원이 있다
왕궁 근처의 다양한 사원들 중에서도 단연
가장 특색있고 아름다웠던 왓 아룬에 가보자
(구글에서 퍼온 사진...)
여행 계획할 때부터 '와 여긴 가야겠다' 했던
생각이 들게 된 사진... 와 진짜 예쁘다
당연히 사진이니까 실물이 저렇지는 않겠지만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사원을 본다는 것
자체가 아주 느낌 있잖아!
대충 저렇게 느낌만 가져가고 여행 계획을
구체화할 때 보니까 접근성도 아주 좋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 뭐다?
여긴 가야 해
왓 아룬 (새벽사원, Temple Of Dawn)
매일: 08:00 ~ 18:00
입장료 100바트, 주차 불가
아니 근데 다시 보니까 여기 가려면
배를 거의 무적권 타야만 한다...
배 안 타면 짜오프라야강 똥물 헤엄쳐야 한다
아니 배 타는 거 진짜 자신 없는데...
짜오프라야강 배 종류도 겁나 많고
잘못 탔다가는 바로 호구되는 곳이라는데...?
앞선 포스팅에 짜오프라야강 배 타는 방법을
완전 정복해 두었으니 이거 참고해서 가면 된다.
위 포스팅만 천천히 읽어봐도 웬만큼 다 알게 됨!
어우 똥물... 나는 아시아틱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왓 아룬까지는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배가 은근 시끄럽고
물이 많이 튀니까 참고하고 타는 것이 좋겠다.
배를 타고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저렇게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사원이 보인다
여기가 바로 왓 아룬 a.k.a 새벽사원!
배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입장료가 있으니 내릴 때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왓 아룬 입장료: 100바트
(키 120cm 이하 어린이 무료)
날씨가 좀 흐리기도 하고...
너무 대낮에 와서 그런가 그 구글 사진에서
봤던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굉장히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 주는
유니크한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이렇게 웨딩 사진이나 전통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팀들이 많이 보였다.
같이 간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저런 전통 의상을 빌려서 사진을 찍는 것도 아주 좋을 듯?
아무 데서나 막 찍어도 다 그림이 예쁘게 나오니까!
아기자기한 매력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이렇게 사원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구석구석 정교하게 만들어진 조각상이나
장식물이 여럿 눈에 들어온다!
파타야에서 봤던 진리의 성전에서도 이런
정교한 조각 및 작업물을 볼 수 있었다.
태국의 불교는 정교함인 건가?
불교 사원인 만큼 예불을 드릴 수 있는
불당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다들 사진만 찍음)
음 어느 각에서 봐도 다 예쁘다
멍 하니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 안 간다)
아주 귀여운 절냥이 발견...
절냥이 여기서 셀럽인지 방울도 달고 있고
사람이 바로 옆에 있어도 경계심 전혀 없다
역시 절냥이 = 개냥이
으유 귀여워 으유 으유!
쓰담쓰담 궁디팡팡도 좀 해주고..!
다 봤으니 배를 타고 이제 아이콘시암으로 이동
매표소는 들어올 때 봤던 티켓 박스 바로 앞에 있다
30바트짜리 짜오프라야 투어리스트 보트를 선택!
(파란색 보트,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엔 에어컨 있음)
사실... 배 선택권이 없다 그냥 목적지 말하면 발권해 줌
티켓을 들고 하행선 선착장에서 기다리면
금방 탈 수 있다. 줄이 길게 섰는데도 불구하고
한 15분? 정도만에 탑승할 수 있었다.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있는 여러 사원중 하나인
왓 아룬, 태국 방콕에 간다면 이 사원에 꼭 방문해서
왓 아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을 느껴보자.
웬만한 호텔 뷔페를 압살 해버리는 가심비+가성비 해산물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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