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색다른 휴양지의 분위기인 파타야,
초대형 복합 쇼핑몰인 터미널21 맞은 편
현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쏨땀 나 므앙
가장 태국스러운 현지 음식을 접해 보았다
파타야로 건너온 지 이틀째, 요트 투어를 마치고
저녁 일정인 터미널21을 가기 위해 썽태우를 탔다
이제 진짜 썽태우 현지인마냥 탄다 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세컨로드로 나와 아무 썽태우를 타면
북쪽으로 쭉 올라가는데, 가다 보면 터미널21이 보인다.
바로 요기가 터미널21!
...인데 일단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을까
해서 가기로 한 쏨땀 나 므앙
쏨땀 나 므앙 (ส้มตำหน้าเมือง พัทยา)
매일: 11:00 ~ 20:30
주차 불가
회식을 하고 있는 현지인, 어딜 가나 많은
늙은 백인 + 젊은 태국인 조합 등등...
아주 익숙한 현지 분위기 그 자체다!
요런 넓은 주방이 있고... 엄청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일단 메뉴판 보자
전체 메뉴
어후... 많다 많아
우리는 여기서 두 명이니까 대충
한 다섯 가지 시켰다 하하하 두 명 이 자나~
ㅋㅋㅋㅋㅋㅋ 아우 많다 많아 너무 좋아
당연히 까이양 하나 시켜 주고?
까이양 있으니까 쏨땀 참을 수 없죠
근데 우리 닭만 먹을 건 아니잖아
밥도 시켜야지 당연히 하하하 근데...
밥 시켰으면 공심채 볶음 참는 게 말이 돼?
당연히 주문해 주고 이대로는 아쉬우니까
똠얌꿍이랑 옐로우커리 추가해 버리기
아 밥 먹으면서 음료도 먹어줘야지 그럼
통 코코넛 하나 시켜주면 딱이네!
음... 다섯 가지 아니고 여덟 가지군 하하하
일단 까이양... 말해 뭐 해
겁나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잡내 없고
언뜻 보면 한국의 전기구이 통닭 같은
비주얼인데... 얼추 비슷한 맛이긴 하다
근데 모다? 겁나 싸고 엄청 촉촉함
드디어 먹는다 드디어 쏨땀!
이 쏨땀 참고로 메뉴판에 없다 커스텀했다
ㅋㅋㅋㅋㅋㅋ 매콤한 쏨땀에 옥수수 추가!
음... 이게 쏨땀인가...
쏨땀... 음... 좀 뭔가 해조류 비린내...
나는데...? 파파야가 원래 이런 맛인가
흠 쏨땀 자체가 그냥 내 취향이 아닌 듯?
다음 메뉴로 넘어가자...ㅠ
뭐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공심채 볶음
그냥 뭐 이거 하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지
요 공심채 볶음은 진짜 어딜 가도 다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나에겐 김치 같은 그런 존재!
밥 먹는다? = 공심채 볶음도 먹는다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현지의 똠얌꿍
너무 좋다 똠얌꿍은 그냥 언제 먹어도 좋다
근데 이게 현지 맛이 막 특별히 다른 건 아닌 듯?
한국의 똠얌꿍 수준이 현지만큼 높은 건가...?
뭐 어쨌든 만족스러운 똠얌꿍이었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놀람
캬 옐로우커리 때깔 너무 곱다 고와
그리고 저 통새우 엄청 많이 들어감!
밥에다 옐로우커리 쓱 얹어서 거기에
공심채 볶음 살짝 올려서 먹다가
어느 정도 씹고 넘어갈 때쯤 똠얌꿍
한 스푼 싹 먹으면 느끼함 싹 사라짐
그리고 요 코코넛..! 아주 꽉 찼네 꽉 찼어
통 코코넛 정말 호불호 강하지만 나는 극호
코코넛마다 약간씩 맛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그 특유의 코코넛 향은 항상 맛있다
어떤 음식에 어떤 형태로 들어가든 그 향은 좋아
그냥 코코넛 덕후가 맞는 것 같다 껄껄
Grab Thumbs Up Award 2022에 등재된
쏨땀 나 므앙, 어쩐지 뭘 먹어도 다 맛있더라
이렇게 메뉴 8가지 시켜놓고 나온 가격은?!
... 정말 미쳤다 이게 맞나
ㅋㅋㅋㅋㅋㅋ 아니 먹고 싶은 메뉴
그냥 손 가는 거 다 주문해 버렸는데
2만 원도 안 나와버리다니 역시 태국 이민 각
쏨땀 나 므앙: GLN 결제 가능
필수 관광 코스인 터미널21 근처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현지인 맛집
쏨땀 나 므앙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터미널21 일정에 넣어보면 좋을 것 같다!
현지인도 여행객도 모두 찾아오는 해산물 맛집 포 프라몽 씨푸드
태국 목조건축물 예술의 극치, 진리의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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