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핑몰이 많기로 유명한 방콕
그중 제일은 역시 아이콘시암 아닐까?
야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쑥시암부터
럭셔리 잡화와 고급 차량 스토어까지
드디어 왔다 아이콘시암!
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쇼핑몰로 유명한
아이콘시암
태국은 이런 대형 쇼핑몰이 많은데,
비가 자주 오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이렇게 건물 하나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번화가에는 다 이런
규모가 있는 쇼핑몰이 하나쯤은 있다!
그래서 사실 이런 대형 쇼핑몰은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어서 뭔가
방콕에서 며칠만 있어도 별 감흥이 없다...
그러나 아이콘시암 지하에 있는
쑥시암(Sook Siam)은 확실히 다르다!
태국의 수상시장을 그대로 실내로 옮긴
아주 이색적인 장소이기 때문!
심지어 아이콘시암이라는 대형 쇼핑몰임에도
가격이 아주아주 착한 편이기 때문에
쑥시암에서 먹고싶은거 다 먹어도 부담 0
이정도면 필수 방문 코스지
그래서 그게 어딘데?
쑥시암 위치
아주 간단하다.
아이콘시암 1층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을 보면서 걷다 보면 나온다
걷다 보면 이런 간판이 보이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을 거다.
여기저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기 때문에 아무데나 그냥 보이면
내려가면 거기가 쑥시암!
1층 돌아다니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
이 이상의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싶다.
더 설명하면 오히려 헛갈림
쑥시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볼 수 있는
이런 야시장스러운 풍경! 이게 실내가 맞아?
다양한 음식은 당연히 있겠고?
기념품이나 전통 의상 등등
실내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누가 봐도 여긴 시장인데...
실내라서 아주 쾌적하다!
태국은 날씨가 아주 덥고 습하기로 유명한
열대우림 기후이다 보니... 야외활동이
좀처럼 쉽지가 않은 단점이 있다.
그 와중에 거의 모든 시장은 너무너무
당연하게도 야외에 있어서 날씨때문에
좀처럼 즐기기 어려운 여행 코스인데
쑥시암에 오면 시원하고 뽀송뽀송하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테이블에 오밀조밀 앉아서 먹는 것도
그렇게 불쾌하고 답답하지가 않다!
날씨 때문에 시장을 스킵한 사람들
전부다 쑥시암으로 오면 된다 강추
아직도 시도하지 못한 저 두리안
내가 집에 가기전에 꼭 먹고 말겠어
엄청난 사이즈의 랍스타
5900바트면 거의 한국 가격인데?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쏨땀
아 태국에서 어떻게 족발덮밥
스킵할 수 가 있겠냐고요
ㅋㅋㅋㅋㅋㅋ 간장게장 어서오고
진짜 간장게장 맞다 자세히 보면
Korean Soy Sauce라고 적혀 있음!
태국이라면 당연히 온천지에서
볼 수 있는 생 코코넛 음료
반갑다 강새우 너 이녀석
씨푸드 뷔페에서 정말 진짜
지겨울때까지 먹었던 그 새우!
다시봐도 이 음식점은 정말
필수 코스다 다시 방콕 간다?
그럼 여기 무조건 갑니다 반드시...
아 또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
망고밥인데 이게 은근 별미라고 하더라...
근데 이때 너무 배가 불러서 먹어보진 못했다
아 아쉽네 망고에 밥이라니 좀 괴식이긴 한데...
즉석 꼬치 가게
뭔가 한국의 그 길거리 오뎅 감성?
근데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저것도
먹어볼걸 아우 아숩다 아수워ㅠㅠㅠ
와 이게 뭐야 대체...?
악어고기다 악어고기
와 이게 진짜 악어고기인가
이건 배불러도 못참치 먹어 봐야지
일단 악어꼬치 가격은 100바트
조그마한 꼬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꽤 높은 편이긴 하지만
내가 살면서 언제 악어고기로 만든
꼬치구이를 먹어보겠어...라는 생각에
시원하게 질렀다 (고작 4천원가지고...)
양념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옛날
양념치킨 그 양념맛이랑 비스무리하다
고기의 맛은 뭐랄까... 약간 그
연한 소고기 질감이 살짝 드는 닭고기?
닭의 봉이랑 육질이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씹는 질감은 살~짝 소고기 감성이다
신기한 맛이긴 한데... 뭐 썩 대단히
맛있는 그런 느낌은 아니다 경험상 1회 추천
이제 고기 먹었으니까 입가심 해야지?
아까 지나가면서 본 특이한 밀크티
그거나 한 번 먹어보자 존맛 느낌 난다 벌써
저깄다 저 항아리 저 밀크티
밀크티에 요상한 펄을 넣어주던데...
메뉴판 심플하네 난 근본주의자니까
저 기본메뉴인 타이티로 바로 주문
저 위에 올라가는 까만거 저건 뭐지?
와... 저렇게 즉석에서 까만 젤리같은
펄이랑 우유를 끓이고 있다...!
그 옆에는 큰 주전자에 담긴 티
주문과 동시에 재료를 담아서
음료를 만들어 주신다 와 이걸 즉석에서?
저 까만 젤리같은 펄을 먹기 위한
수저도 같이 꽂아주신다! 캬 맛있겠다
와 이거 미쳤다
와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먹어본
밀크티중에 단연 원탑이다 진짜
즉석에서 끓이고 있는 신선한 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섞어 만든 음료라 그런가
밀크티에서 아주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 난다.
펄도 너무 질기거나 탱탱하지 않고
기분좋게 바스라지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도
너무 달거나 향이 강하지 않은 아주 부드러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그리고 계속 끓이고 있던 저 타이티 역시
굉장히 퀄리티가 좋았다... 태국 와서
먹어본 여러 음료들 중에서 티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음료 가게가 여기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80바트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국 기준 엄청난 혜자)
태국은 음료가 워낙 화려하고 그러다보니
음식에 비해 당연히 비싸기 때문에
다른데서 이상한 음료 먹지 말고 그냥
믿고 여기 와서 밀크티 먹는 게 백 번 낫다!
쑥시암에서 최대 발견이 바로 이 밀크티
아 ㅋㅋㅋㅋㅋ 맞아맞아
이거 한 잔 먹고 바로 한 잔 더 주문했다
내가 음료를 연속으로 두 잔을 먹은 것도
여기 밀크티가 처음이자 마지막!
음료 들고 애플스토어 통해서 잠깐
바깥바람좀 마셔 주고~
하려 했으나 너무 더운 나머지 사실
얼마 안 있고 다시 들어갔다 ㅋㅋㅋㅋ
실내가 최고야 역시
예쁜 짜오프라야강의 풍경 사진도
한 컷 찍어주고?
이제 얼른 들어가자 덥다 어후...
아니 잠깐 밖에 나왔더니 벌써 또
배고파져버렸지모야? ㅋㅋㅋㅋㅋ
태국은 근데 배고프면 배고플수록 이득이다
왜냐면
그만큼 맛있는거 또 먹을 수 있으니까
(돼지 ㅇㅈ...)
다시 쑥시암으로 내려가서 반 층만 올라가면
(여기 반 층만 올라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어디 특정 위치에 있는데 잘 찾아야 한다...)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태국 음식을
파는 가게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
매번 길거리에서 만들어주는 음식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극악의 날씨와
날씨 시너지를 받은 극악의 위생상태때문에
좀처럼 도전해보지 못했으나?
쑥시암은 이게 실내에 있고 위생 관리도
꽤 훌륭한 편이었어서 바로 도전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둘이서 세 개
주문하는거 국룰이죠? 이제 그냥 묻지마
두 명이면 당연히 세 개 주문하는거야
아 진짜 매 끼니마다 팟타이
참을 수가 없는 대존맛이다 하
볶음밥 뭐 이거 더 설명해야하나?
이남쌀로 만든 볶음밥 내가 최고라고
몇 번을 더 말해야해... 저것도 걍 대존맛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닭고기탕
약간은 한약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어서
고춧가루 팍팍 뿌려서 가져왔다 존맛!
저거 또 3개 다해서 놀라운 가격ㅋㅋㅋㅋㅋ
3개 140바트래요 우하하
(한화 약 5,000원)
아 그리고 당연히 여기도 뭐다?
GLN 결제: 가능
어우 배불러 이제 예의상 그래도
아이콘시암 한 번 쭉 돌아줘야지
오... 뭐야 정샘물이 여기도 있네
나는 포르쉐 언제 사냐 도대체
아 뭐라고? 다음 생이라고?
나이키 매장인데 음... 뭐가
물건이 몇 가지 없다 한국이랑
전혀 다른 그런 매장 분위기 ㅋㅋㅋ
아오 배불러 이정도 봤으면
예의 충분히 지켰다 이제 집가야지
아니 여기 올때 분명히 낮 3시쯤?
백주대낮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저녁이 되었다.
아이콘시암에서 사톤피어로 가는 셔틀보트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다음 여행 준비를 해야겠다.
초심자도 가능한 짜오프라야강에서 배 타기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교 사원, 왓 아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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