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지원금 당첨! 신청 방법 및 당첨 비법 공유 (민간요법 주의, 온라인 입국 신고)

드디어 떠난 대만, 매번 간다 간다

말만 했던 여행지 중 하나였는데

물가도 저렴하고 여행지원금의 기회까지?

일단 그럼 비행기부터 예매해야지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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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디어 간다 대만

사람들 보면 다 2박 3일 일정으로

짧게 여러 번 다녀온다는 대만

 

나는 그냥 가는 김에 그래도 4일은 있어야지

하고 비행기를 찾아보니... 오전 귀국행이 싸서

어쩔 수 없이 3일 같은 4일 일정으로 선택했다

 

 

 

오전 8시 비행기다 보니,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해야 했는데... 새벽의 여의도가

이렇게 예쁜 지도 처음 알았다 우와...

벌써 여행이 시작된 기분!

 

여행을 다녀오면 이 벚꽃도 어느새

다 떨어지고 없겠지...?

 

그래도 아쉽지 않도록 아주아주 즐겁고

알찬 여행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공항 출국 / 타오위안 공항 입국

 

공항버스 첫 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첫 차가 만석이라(!)... 어쩔 수 없이 보내고

두 번째 버스를 탔는데 이거 타도 시간이 많았다

 

 

 

오키나와에 갈 때랑 비슷하게 탑승구도

1터미널 저어어어어 끝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커피랑 츄러스도 먹고 그랬다

공항은 보통 나에겐 촉박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앞으로도 좀 이렇게 여유롭게 나와야겠어

 

 

 

드디어 간다 간다 대만 간다

나도 드디어 대만 간다ㅏㅏㅏㅏ

 

하고 비행기 타자마자 기절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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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도 겁나 빠르게 끝냈다 중화민국!

우리는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이미 제출해서,

별다른 문답 없이 사진 찍고 지문 찍고 바로 Pass!

 

 

대만 온라인 입국신고 링크:

Nia(Taiwan) New Webacard

 

 

입국신고 페이지가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작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한 가지 중간에 아리송했던 것은

Entry Permit/Visa No. 였는데,

우리는 체류 90일 이하의 여행 목적이므로

무비자(Visa Expt.) 선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항공편, 영문 주소, 숙소명 등이 필요하므로

해당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신청하면 편리하다

 

 

 

 

여행지원금 신청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신청해야 할

여행지원금! 당첨 확률도 높고 금액도 적지 않아서

여행에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다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 링크:

행운을 부르는 대만 여행Taiwan the Lucky Land 자유여행객 대만 방문 소비지원금

 

 

도착일 기준 7일 전부터 등록이 가능하니

이 점 확인해서 꼭 꼭 반드시 등록하자!

 

 

 

경품은 5,000 대만달러 (한화 약 20만 원)

 

지원금은 2가지 유형이 있는데,

전자 바우처 or 숙박 할인쿠폰

 

그중에서도 전자 바우처는

3가지 선불카드로 제공된다

 

이지카드 or 아이패스 or 아이캐쉬

 

이지카드는 사용처가 타 선불카드보다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이지카드로 신청을 하는 편이 좋다

위 선불카드는 모두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당첨이 될 경우 별도로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소소한 장점도 있으니 반드시 신청하자!

 

이지카드 사용처 안내:

EASYCARD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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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전자 바우처가 사실 당첨이 쉬운 편은 아니다

종종 일행 모두가 당첨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정말

운이 아주 좋은 케이스고... 대체로 여행 시작부터

고배를 마시게 되는데?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려보고

싶다면 전자 바우처보다는 숙박 할인쿠폰을 신청해 보자

 

숙박 할인쿠폰은 1,000 대만달러 권 5장을 지원하는데,

숙소마다 이 할인쿠폰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르므로

내가 예약한 숙소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꼭 미리 체크하자

 

또 사용 가능한 숙소라 하더라도, 아고다 등 플랫폼을 통해

선결제로 예약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현장에서 결제 옵션을 선택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니

이 부분도 꼭 체크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정 사용처가 없을 경우... 호텔 뷔페에서 활용해 보자

여행지에서 무료로 근사한 호텔 뷔페를 맛보는 것도

매우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서는 위 정보가 필요하니,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신청에도 용이할 것 같다

 

 

 

지원금 뽑기! (Feat. 민간요법)

 

 

입국 수속을 모두 마치고 짐을 찾아서 나오면

이렇게 공항 입구에 지원금을 뽑는 공간이 있다!

 

뽑기 부스 위치:

행운을 부르는 대만 여행Taiwan the Lucky Land 자유여행객 대만 방문 소비지원금

 

우리는 둘 다 전자 바우처로 신청을 해 두었고

여기서 실력을 발휘해서 당첨만 되면 된다

과연 우리의 뽑기 실력은?!

 

 

 

와ㅏㅏㅏㅏㅏㅏ... 이게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역시나 뽑기 실력 하나는 개나 줘버려서

예상대로 꽝이었는데 여자친구는 기가 막히게

남다른 뽑기 실력을 발휘해서 당첨!

 

심지어 운 좋게 이지카드 재고가 남아 있어

망설임 없이 이지카드로 선택했다

(근데 디자인을 보면 좀 망설여지긴 함)

 

이지카드: +5,000 대만달러

 

 

 

당첨 비법 공유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당첨 비법 공유의 시간

대만 여행 카페나 커뮤니티에도 공유된 내용인데,

 

저 뽑기 태블릿에서 언어 선택 후 뽑기를 누르면

10초를 카운트다운하면서 뭐가 막 하늘에서 떨어진다

여기서 10초를 기다리지 말고 화면을 마구 터치하면

10초 카운트다운이 스킵되면서 바로 결과가 나오는데

이렇게 뽑기를 하면 당첨된다고 한다!

 

나 역시 10초 카운트다운을 기다렸는데 꽝

여자친구는 카운트다운 무시하고 막 터치했더니 당첨!

 

이거 뭔가 민간요법 치고는 꽤 설득력 있는 방법이니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당첨되면 좋아요 눌러주기

(안되더라도 싫어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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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풍족해진 여행 예산으로 인해

이지카드를 여기저기서 펑펑 탕진할 심산으로

주변에 세븐일레븐을 찾아 내려갔다

(타오위안 공항 입국장 기준 지하 1층)

 

 

 

갔더니 이런 어묵 팟이 있지 모야

이걸 어떻게 그냥 넘겨 종류별로 다 묵어야지

 

 

 

캬캬캬 우리 이지카드 오우-너야

마치 블랙카드인 양 마구 긁어댔다

(결국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함)

 

 

 

제로 코카콜라도 한 통 사주고

 

 

 

오후의 홍차가 왜 대만에 있는 건지?..

뭐 어쨌든 탕진하겠다는 마인드에 비해

소소한 세븐일레븐 쇼핑 완료

 

그리고 저 어묵 존맛이다 와우

어묵 국물이 한국이랑 다르게 중국 맛이 나면서

아주 유니크한 중국+일본 감성의 어묵이었다

대만이 아니면 이런 어묵 어딜 가도 못 먹을 듯!

 

 

이제 MRT(공항철도)를 타고 타이베이로

이동하려고 자리를 옮기던 도중

공항 내 밀크티 카페가 보여서 가보니

이지카드 사용 가능하다는 말에 바로

쿠키랑 밀크티 세트로 질렀다 캬캬캬

(근데 이게 그렇게 비싼 건지도 몰랐다)

 

 

 

저거 한 잔에 200 대만달러 (약 8천 원)

이게 비싼 줄도 모르고 그냥 주문했지... 후

 

근데 같이 주문했던 쿠키는 어디 갔지

나 언제 먹은 지 1도 기억이 안 나네 잃어버렸나?

 

아무튼 당첨 비법 꼭 숙지해서 여러분들도

대만 여행지원금 꼭 받아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