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오키나와
북부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필수 여행지
돌고래쇼와 거대한 고래상어로 유명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의 세계 2위 아쿠아리움
추라우미 수족관 (沖縄美ら海水族館)
매일 8:30 ~ 21:00
입장권: 2,180¥, 할인정보는 하단 확인
연중 무휴, 주차 가능
오키나와 여행을 생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라우미 수족관을 계획한다.
는 나도
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아쿠아리움에 가본 적이 없다!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 하는 아쿠아리움 한 번 간 적 없음
어차피 돈 다 엄빠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괜히 부모님한테 부담주기 싫었나 보다.
이라기보다 그냥 애어른이었어서...ㅎ
가성비 안나오는 재화나 서비스를 싫어했다.
그런 콘텐츠중 하나가 아쿠아리움이었는데
여행 왔으니 언제나처럼 대가리를 깨보자.
가 아니라 사실 싸다?...
이전 발행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렌터카 사무실이나 편의점, 휴게소 등
이곳저곳에서 할인된 티켓을 판매한다.
나는 OTS렌터카 사무실에서 구입했다.
각자 동선에 따라 잘 선택해서 구매하시길!
정가: 2,180¥ (-0¥)
편의점: 1,950¥ (-230¥)
교다 휴게소: 1,850¥ (-330¥)
OTS 렌터카: 1,900¥ (-280¥)
1,900¥ 2장 구입!
계산 편의상 100엔당 920원이라고 치면
2만원을 안하는 가격이다 대 혜 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정가 35,000원
전용 주차빌딩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
주말이라 그런가 일본인도 많았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동안 온천지에
어딜 가든 한국인이 다 많았어서
여기도 거의 한국인 아닐까 했는데
본토에서 여행 온 일본인도 많은 듯 하다.
길을 따라서 더 걸어내려가면
요런 고래상어상이 있다!
뒤로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추라우미 수족관 입구가 나온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돌고래쇼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 돌고래쇼 별로 안좋아해서 스킵
자잘하고 알록달록한 물고기들
(이름모름ㅎㅎㅎ)
다양한 생선물고기들 근접사진
알록달록 귀엽고 예쁘다
채광창이 있어 햇빛이 내려오니 더 예쁘다
맛있고 비싼 것도 있따...
사진에서는 느낌이 별로 안 사는데
진짜 사이즈가 겁나크다...
봐도봐도 신기한 형광해파리
근데 이제 바다에서 만나면 개튀어야합니다
해파리는 언제나 한 방에 훅갈 수 있음
LG TV광고 아님...
심해 산호라는데 너무 예쁘다
폰배경으로 써도 되겠어 카메라 좋네
귀여운 니모도 있다
신기하게도 눈동자가 새까맣다!
겁나 신기하고 귀엽게 생긴 정원장어
영문 이름도 Garden Eel이다 귀여워
진짜 신기하게 막 코브라처럼 움직임
지그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잘 논다
CG아님 심해 형광물고기임
겁나신기하다 정말
근데 보다보니 좀 그로테스크하기도 하고
분명 얘 이름은 Bow가 들어갈거야
음... 대충 Bow Fish가 아닐까?
했지만 아니었다
그리고 아직도 이름을 모른다
아마 앞으로도 모를 것 같다
포스 쩌는 상어형님도 당연히 계심
그리고 근본, 고래상어
거대한 수조를 거느리는 왕처럼
부드럽게 헤엄치는 고래상어
웅장한 크기와 자태가 인상깊었다.
고래상어 주위를 자유롭게 거닐고 있는
크고 작은 물고기 무리도 조화로웠다.
물 속을 날아다니는 가오리들은
고래상어를 따라 나란히 헤엄치는데,
왕을 보필하는 유능한 관료같아 보였다.
그들을 품기엔 수조는 도무지
너무 작은 세상이었음에도
모든 생명체가 한 곳에 어우러져
공존하는 모습이 좋았다.
천장에도 물고기와 상어들
이외에도 많은 생물들이 있었지만
머릿속에 담기 바빠 사진은 못찍음
늘 그렇듯 맨 마지막엔
다양한 굿즈를 파는 샵이 있었다.
귀여운 고래상어
+ 감성 파궤
생애 첫 아쿠아리움
정말 신비롭고 평화로운 경험이었다.
물멍이 이런 맛인가?
다양한 해양생물을 넋놓고 느긋하게
만나볼 수 있는 훌륭한 여행지였다.
오키나와에서만 파는 사이다라고 한다.
마스코트인 고래상어가 그려진 사이다
그냥 사이다겠거니... 하고 먹어보진 않았다...
액상과당 건강과 체중에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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