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어디를 가도 보이는 아마존 카페
로컬 카페와 밀크티 가게가 많다 보니
자주 가진 않았지만 여행 사이에 들러서
한숨 돌리기 좋은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Café Amazon?
태국에서 시작된 세계 6위 규모의 커피 프랜차이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에
지점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중국 및 일본에도 몇몇
점포가 입점한, 동남아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카페
즉, 다시 말해 동남아의 스타벅스다.
(심지어 아이덴티티 컬러도 비슷하게 초록색)
스타벅스 만큼이나 온 천지에 입점해 있어서
사실 태국의 도시 중 어딜 가든 이 카페가 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너무 덥거나 갑작스런 비와 같은
날씨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타이트한 여행 일정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목마름
급하게 업무를 보거나 무선 인터넷의 사용 등
중간중간에 카페에 가게 되는 이유가 많이 있는데
로컬 카페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운이 나쁠 경우
카페를 이용하는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들어갔는데 너무 덥거나... 와이파이가 안 된다거나?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믿을만한 프랜차이즈 카페!
솔직히 난 사실 저 위에 언급한 목적을 가지고 간 건 아님
그냥 태국 커피 프차인데 한 번도 안가보고 귀국할까 봐
시간이 약간 애매하길래 가본 것...ㅋㅋㅋㅋㅋㅋ
내가 간 곳은 파타야에 있는 아마존 카페였다.
Café Amazon (카페 아마존)
매일
08:00 ~ 20:00
연중무휴, 주차 불가
여행 내내 정말 자주 봤던 저 앵무새
드디어 여길 와보는구나 하마터면 그냥 집갈뻔
전체 메뉴, 대체로 싸다!
바 테이블도 있긴 한데, 평일이라 그런가 잘 안 쓰는 듯...
OMG! 오트 밀크 그레놀라라니...
이 음료 2잔을 시켰다 초콜릿, 커피
카페 아마존 GLN 결제: 가능
그 와중에 음료 2잔 5,200원 가격 무엇...
진짜 싸다 여긴 프차카페도 싸다 ㅋㅋㅋㅋㅋ
[태국] 현지 간편결제 앱 GLN 가입 및 사용 방법
맨날 입으로만 태국여행 계획한지 어언 5년 드디어 친구가 퇴사를 해서 찬스가 생겼다 일단 비행기부터 끊어버리고 계획은 나중에~ 아 근데 그래도 가서 돈은 써야하잖아...? GLN? Global Loyalty Netw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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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에는 사이드로 파는 간식거리가...
정말 엄청 다양하게 있었다! 이게 다
카페 아마존의 PB 상품인 듯... 로고 박혀있음
가격도 마트에서 파는 비슷한 상품과 비교해도
크게 비싸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더 싼 것도 있다
부담 없이 땡기는 게 있으면 골라 담자!
여행지라 그런가 이런 팁박스도 준비되어 있다.
굿즈가 진열된 테이블인데 여기가 오히려 휑하다...
스타벅스는 머그 텀블러 커피 등등 아주 다양한
굿즈가 진열되어 있는데... 여기는 그냥 디저트에 몰빵?
그나마 있는 굿즈가 저 우산이라서 우산을 하나 샀다.
뭐 음료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굿즈 하나는 사야지
카페 아마존 우산: 259바트
대충 매장 한 바퀴 스윽 구경하고 오니까
커피가 나와있었다. 생각보다 만드는 게 좀
오래 걸리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
(그냥 한국이 겁나 빠르다 뭘 해도 빨라)
드디어 나왔다 비주얼 좋고 예쁘고
맛은 뭐 그럭저럭? 초콜릿 음료가 더 맛있다
카페인이 좀 필요해서 커피로 시켰는데
나도 그냥 초콜릿으로 먹을걸...
위에 이렇게 그래놀라가 뿌려져 있는데
음료를 마시면 조금씩 입에 들어와서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 근데 음료는 뭐...
솔직히 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초콜릿 그래놀라는 맛있다 진짜
딱 상상되는 그 맛인데 그래서 맛있다
커피 그래놀라는 최대한 지양하시길...
그냥 무난한 라떼 마시는 게 훨씬 낫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는 이유를 다 충족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
동남아의 스타벅스, 카페 아마존
로컬 카페를 들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거나
복불복 음료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일관된 퀄리티가
보장된 카페 아마존에 한 번쯤 들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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