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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해외여행

[대만] 천진총좌빙, 스무시하우스 - 융캉제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위치, 가격, 전체 메뉴)

대만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하루종일 먹는다고 했는데 그게 나였다(!)

호텔 체크인 이후 섭취를 멈추지 않고 있음

저녁 먹기 전까지는 융캉제를 훑어내 보자

 


 

아우 배불러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고

쉴 만큼 쉬었는데도 여전히 배부르다 윽

이제 좀 이동하면서 걸어야지 왜냐면

가서 또 뭐 먹어야 하니까 캬캬캬

 

 

[대만] 有kaffe冇 - 운동장 뷰로 유명한 감성 드립 커피 맛집 (위치, 전체 메뉴, 후기)

대만 여행 첫날의 오후 일정은대만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카페有kaffe冇에서 흐린 하늘을 만끽하며한가로운 오후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대만에서의 첫 식사는 현지인만 잔뜩 있는진짜 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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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캉제(永康街)... 거 참 이름이 특이하군

융캉은 지명, 제는 거리라는 뜻으로,

'융캉 거리' 라는 의미라고 한다

 

사실 뭐 대단한 번화가도 아니지만

여기저기 대만 감성이 가득한 가게가

곳곳에 숨어 있는 조그마한 동네!

 

원래대로라면 이 날 갈 예정은 아니었지만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해 지우펀, 스펀 일정을

캔슬하게 되면서 이 날 융캉제에 급 방문했다

 

근데 뭐 여기는 며칠 뒤에 또 올 거다

이 근처에 누가크래커 맛집이 다 몰려 있거든

오늘은 여기저기 시식하면서 비교를 해보고

출국하기 전에 재방문해서 왕창 사서 가야지!

 

'융캉제' 하면 누구나 언급하는 가게가 둘 있는데

딴빙을 파는 천진총좌빙이랑,

망고 빙수로 유명한 스무시하우스다!

 

일단 그럼 천진총좌빙부터 가보자

 

 

 

천진총좌빙

이름 참 특이해 근데 무슨 뜻이지

 

 

 

 

천진총좌빙 (天津蔥抓餅)

매일 - 08:00 ~ 22:00

주차 및 착석 불가

 

 

 

이렇게 생긴 노점상인데, 지도만 보면

우육면집? 이랑 딱 헛갈리기 좋은 위치다

가게로 들어가지 말고 그 앞에 사람이

쭈우욱 줄 서있는 노점 가판이 천진총좌빙

 

'천진'은 아마 그 중국의 지명을 말하는 것 같고,

'총좌빙'가 들어간 딴빙(蛋餠, 계란전병)이다

이제 여기에 다양한 재료를 더 넣어서 변주를 주는데

거기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싸다

 

 

 

줄을 서면 줄을 관리하시는 분이 주문을 받으니

미리 먹을 메뉴를 정해서 번호를 말하면 된다

 

아 뭘로 먹지 햄계란도 맛있을 것 같고

치즈계란? 아니 옥수수도 있네 으악

아니 근데 또 다 때려 넣으면 이게 오히려

맛이 이상해질 수도 있잖아 흠... 흠... 흠!!!

 

에라 모르겠다 6번 종합으로 가자

(계란, 바질, 치즈, 햄 ㅋㅋㅋㅋㅋ)

 

가격은 60대만달러 (한화 약 2,400원)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고, 메뉴를 받으면서

계산하면 된다 문제는 기다리는 것뿐

 

근데 이게 딴빙 자체가 막 엄청 복잡한 게 아니라

줄이 좀 길게 있어도 은근 금방금방 줄어드니까

줄이 길어도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딴빙 반죽인 것 같다 흠...

맛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비닐봉지 너무 아까워

 

 

 

한 5분 기다렸나...? 우리 거도 나왔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큰 편이고

종합으로 주문해서 그런가 속도 많다

인당 1개 주문했으면 배불러버렸을 듯!

 

 

 

맛은 음... 사실 딴빙 자체가 뭐 그렇게

대단하게 맛있는 그런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엄청 기대하지는 않았고 딱 그 정도의 맛이었다

 

느끼한 재료가 다 들어가니까 좀 금방

물릴 수도 있는데... 바질이 들어간 것이

아주 신의 한 수! 바질 맛이 잘 어우러진다

재료를 많이 넣으시려면 꼭 바질 포함하시길

 

그럼 이제 짠 거 먹었으니 단거 먹으러 가자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스무시하우스로!

 

 

 

스무시하우스

한글 버전은 스무디하우스...

 

 

 

 

스무시 하우스 본관 (思慕昔本館)

 

월화수목 - 10:30 ~ 22:00

- 10:30 ~ 22:30

주차 불가, 착석은 가능

 

 

진짜 천진총좌빙에서 대각선을 보면 바로 있다

거의 굳이 찾을 필요도 없이 보이는 가게에

사람들이 주욱 서있을 텐데 거기가 스무시하우스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저기

맨 왼쪽 제일 큰 대표메뉴 저거 주문했다

망고망고아이스크림, (?) 들어간 거!

가격은 250대만달러 (한화 약 1만 원)

 

주문을 하면 선결제, 번호를 불러주면 받아오는

일반적인 한국 카페 시스템이므로 어렵지 않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4월 초)에는

망고 철이 아니라서 냉동 망고로 나간다는

안내를 해주시던데... 별로 신경 안 쓰고 주문했으나

한 입 먹어보니까 왜 이걸 일일이 안내를 하는지 알겠다

한국에서 파는 냉동망고빙수랑 크게 다를 것 없는 맛

대실망...

 

솔직히 부산여행 갔을 때 먹은 할리스 망고빙수가

훨씬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할리스 망빙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왜 그렇게 맛있게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다

 

 

 

그리고 이런 푸딩도 같이 나오는데

이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뭔가

허브인지 차인지 같이 들어가 있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맛없는 맛이었다 별로

 

스무시 하우스 재방문 의사: 없음 0임...

아니 근데 과일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 걸 수도?

근데 그래도 우리에겐 굳이 대만 안 가고도

언제든지 할리스 망빙을 먹을 수 있다

할리스 망빙 만세

 

 

 

1인 1빙도 충분히 가능한 우리가

결국 다 못 먹고 남겨버린 유일한 대만 먹부림

차가운 디저트 맛없기 힘든데 그걸 해냈다 실망...

 

뭐 어쨌든 '융캉제에서 꼭 먹어봐야지' 했던

두 가지 음식을 모두 맛보았다 미션 클리어!

이제 누가크래커 어디서 살지 이곳저곳

시식을 해보면서 돌아다녀야겠다

 

왜냐면 우리는 ★이지 카드 오우-너 ★잖아?

컄캬ㅑ컄캬캬ㅑㅑ캬ㅑ컄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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